평소 관심이 있어 관련 책, 카페, 검색 등등을 해보나 막상 실행에 옮기고자 하면 두려움과 막막함이 있는 인테리어 파트입니다.
거기다 감각이라고는 1도 없는 본인이라 더 알고 싶던 부분이 컸구요.
인테리어를 잘하지 못하니 거주하고 있는 집도 simple is best라는 신념으로 미니멀리즘을 가장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최근 저희 아래층에서 전체 리모델링을 하기 시작하면서 공사에 대한 날짜별 계획안을 로비와 엘리베이터에 붙여놓아 유심히 보았습니다.
거의 두 달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 이렇게 길게 해야하는게 리모델링. 인테리어구나~
근데 좀 길긴길군. 하며 모르니 이게 맞는건가 했었죠.
살면서 올 리모델링을 해본 경험이 없는 저로서는 이 원데이 클래스에 더 관심이 생겼습니다.
세입자 인테리어? 거주 인테리어? 뭐든 알고 싶어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선생님의 강의는 완전히... 이론이 아니라 실제 그 자체 내가 너무 궁금했던 것들을 알려주어 당황할 정도...
브랜드에서 평당가 따위로 딜할 필요없이 도전할 수 있는 그런 인테리어.
우선순위를 어떻게 두고 접근을 해야하는지 실전의 노하우가 아니면 알 수 없는 그런 알찬 강의였습니다.
막내 생일이라 생일상을 차려야 했던 날이지만 외식으로 변경하고 다녀온 원데이 클래스.
다녀오지 않았더라면 아직도 난 생각의 전환점 없이 고민과 검색으로 똑같은 사고를 하고 있겠죠?
주신 자료와 강의내용을 복기하며 아래집 공사 계획안을 다시 보는데 봉사가 눈뜬 기분을 강의 듣지 않으셨다면 진심 모르실꺼에요.
(선생님의 자료는 비교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저만 알고 싶거든요.ㅎ)
23년 썩다리든 뭐든 낙찰 받아 시도해보고 싶은 계획에 요즘 신나고 있습니다.